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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 morning routine

4월 11일 토요일 아침.

자연과 가까이한다는 것은 참 좋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나서, 평일이나 주말이나 큰 차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주말 휴일이라는 사실에 여전히 기분이 좋습니다.

 

또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스노우피크 필드바리스타 그라인더 & 티타늄 컵(300ml)

첫 커피는 언제나 설레입니다.

좋아하는 물건들과 함께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저는 좋아하는 물건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에 둘러싸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502 커피로스터스의 deep sea 원두(산미가 일품)

원두 역시 마찬가지죠.

아무 카페에서나, 이름 없는 원두로 내린 커피 한잔보다

제가 좋아하는 원두로 직접 내려마시는 커피 한잔이 더욱 소중합니다.

 

좋아하는 원두를

좋아하는 그라인더로 갈아

좋아하는 컵에 내려 마십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